[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코스피 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2p(0.82%) 오른 2015.78에 거래를 마쳤다. 1997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탄력을 재차 키우며 2019선에서 고점을 터치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2p(0.82%) 오른 2015.7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은 IT주를 중심으로 479억원 순매수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개인이 94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2732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344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와 종이목재, 서비스 등이 1~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이 1%대 약세를 기록했고, 운수창고, 은행, 통신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9p(0.98%) 오른 666.6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각각 30억원, 23억원, 6억원 매수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아이폰7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혜주가 들썩였다.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이 7%대 강세로 마감했고, 아이폰 전용 케이스를 제조하는
슈피겐코리아(192440)도 7%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118.1원에 장을 마쳤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