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동아제약의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5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일보다 4.71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아제약의 주가는 4.11% 상승해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6일 동아제약 주식 20만주를 223억6천만원에 장외 매입한 결과 기존 지분을 포함해 총 9.13%(917,427주)의 동아제약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지분 추가 취득으로 취득배경에 대해 다각도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인 가운데 한미약품 측은 투자목적의 지분취득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직접적으로 공시한 투자목적 외에 이번 지분취득을 통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기업은 서로 다른 사업영역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서, 만일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질 경우 각각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매우 큰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