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의 6개 국내 항공사 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996만530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을 측정한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1위인 대한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22만6820, 미디어지수 167만482, 소통지수 145만3845, 소셜지수 61만6617로 분석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96만7763로 나타났다. 1위를 유지하기 했지만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14.4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1월 국내 항공사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항공사별 항목별 지표.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이어 2위를 차지한 제주항공은 참여지수 123만5900, 미디어지수 59만8100 소통지수 79만6403, 소셜지수 121만7410으로 분석됐다. 전월 대비 11.01% 하락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703,220 미디어지수 76만2593, 소통지수 55만1048, 소셜지수 167만5980으로 분석되며 브랜드평판지수 369만2841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1.87% 증가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높은 실적을 거두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매출 3조568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 1조5554억원, 영업이익 1546억원을 기록했다"며 "저가항공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저가항공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량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항공사 전체 브랜드 빅테이터는 10월과 비교해 4.96% 줄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