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TBH글로벌(08487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은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TBH글로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275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 1364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와의 괴리는 중국 부문에서 기인했다”며 “중국 부문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1%로 양호했으나 3분기 누적 위안화 평균 환율 하락 영향으로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 커진 51억원을 기록했다”며 “출점 속도 완화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할인율 상승과 이월재고판매 비중 증가에 의한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