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대신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소식이 회사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과 중국간 인수합병(M&A)의 제동이 걸리면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가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선언 이후 미국과 중국 기업간 협력 강도가 높아졌다"며 "또한 마이크론과 중국기업의 업무 제휴 또는 지분 매각 가능성도 있었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마이크론 중국 관련 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따라서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걸림돌이었던 중국 리스크가 과거 대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디램 재고가 좋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등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