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핵심사업 안정화로 4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8조1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할인점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작업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 하회했지만 백화점을 중심으로 하이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 핵심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확인됐다"며 "일회성 임직원 격려금 210억원을 고려하면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수준이며 컨센서스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3분기 핵심 사업의 개선이 확인되었고 4분기에도 추세 유지가 전망된다"며 "백화점과 할인인점은 기존점의 구조조정 및 프로모션 효과 가시화를, 핵심 자회사들도 탑라인 회복과 판관비 부문의 기저효과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