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중앙아시아 진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빌딩에서 양국 자본시장 정보 공유 등에 관한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자르바예프(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체결된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경쟁력 있는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자본시장 관련 모범사례와 리서치 정보 공유, 금융교육프로그램·컨퍼런스·워크숍 등을 통한 전문지식 교류 등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풍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금융시장 정보를 확보하고, 카자흐스탄과의 업무협력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는 2015년 카자흐스탄 법령에 따라 설립된 금융센터로, 아스타나지역의 경제성장 지원과 인적 자본 육성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를 국제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왼쪽부터)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카이랏 켈림베토프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 이사장. 사진/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