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업계 1위
팅크웨어(084730)가 블랙박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0억원과 비교해 각각 14%, 70% 늘어난 성적이다. 특히 블랙박스 사업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 지속적 확대와 국내외 공급 채널 다변화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22% 성장한 328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이다.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퀀텀’ 사진/팅크웨어
팅크웨어 측은 “지난 달 출시한 플래티넘 블랙박스 ‘아이나비퀀텀’이 초도 물량을 완판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 제조사, 택시 조합, 렌터카 등 신규 채널로의 블랙박스 공급이 확대되면서 B2B 시장에서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블랙박스 사업 호조세로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외형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팅크웨어는 지난달 17일부터 세계 최초 전·후방 쿼드에이치디(QHD·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 해상도를 적용한 ‘아이나비 퀀텀’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나비 퀀텀은 발매 26일 만에 초도물량 6000대를 모두 판매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팅크웨어 측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부족으로 예약 판매로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30만원대가 주를 이루는 블랙박스 시장에서 40만원 후반대~50만원대의 고가 플래티넘 블랙박스 시장을 개척했다”고 자신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