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최종 대회를 개최해 총 9개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부터 전문가 및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90개 팀을 선발했다.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팀이 최종 대회에서 우승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히트 더 티(HIT THE TEA)'팀의 '건강함, 편리함, 위트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티 브랜드'가 선정됐다. 황성호 군과 성혜진 양은 "하이트진로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줬다"며 "청년창업리그를 준비하며 많이 배우고 좋은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리얼맘(real mam)' 팀에게 돌아갔고 이외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인지, 경쟁력 있는 브랜드인지, 타겟을 분석적으로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3개월간 예비 창업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9개팀에 주어졌으며,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참가자와 협의 후 창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