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환절기를 맞아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은 생후 6주 이상 영유아부터 65세 이상 노인까지 전 연령에서 폐렴을 예방하는 국내 최초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2009년 12월 유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약 15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기존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균과 단백질 운반체(CRM197)를 결합해 면역반응과 면역기억력을 높였다. 화이자제약은 65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치사율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질환 및 비침습성 폐렴구균 폐렴에 대한 효능을 전 세계 최초로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생후 6주부터 만 5세(72개월 미만)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시됐다.  2012년 50세 이상의 성인에까지 적용질환이 확대·승인됐다. 또 2014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프로그램에 포함돼,  만 5세 미만 영유아는 생후 2·4·6개월의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의 추가 접종까지 총 4회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