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루트로닉(085370)은 황반 치료술 '알젠'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및 실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오는 17일부터 시행을 앞둔 가운데 2014년 11월 이후 '연구단계기술'로 심의된 의료기술 54건이 신청 대상 후보기술에 포함됐다. 이중에는 루트로닉의 '선택적 망막치료술'도 이름을 올렸다.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당뇨황반부종 환자 및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술이다.
NECA는 신청 대상 후보기술의 기술별 기술분류에 따라 'IRB 심의 수반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규정 개정안을 통해 신청 대상 후보기술을 시행하고자 하는 병원은 신청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진입 구조를 개선하는 이번 규정 개정안의 시행을 환영한다"며 "'알젠' 시술을 최대한 전국의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