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Malibu)의 올해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다시 한 번 국내 중형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쉐보레는 16일 부평대리점에서 말리부 고객 인도 행사를 개최해 올해 3만번째 말리부의 주인공이 된 고객을 초청해 차량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영업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헸다.
설리번 부사장은 “말리부를 향한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더욱 완전한 품질과 개선된 상품성을 갖춰 고객에게 보답하는 한편 앞으로도 말리부의 뛰어난 제품력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중형차 내수판매 3만대 돌파는 과거 지엠대우 시절인 2006년 중형차 판매 3만1895대 기록 이후 10년만의 성과이다.
특히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갖춘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 6월 본격 출고개시 후 가솔린 중형차시장 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차세대 GM 중형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올 뉴 말리부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경량화 차체에 효율성을 극대화 한 1.5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2.0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적용했다.
한편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달 2열 열선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한 생산과 출고의 정상화를 통해 적체된 출고 대기물량을 말끔히 해소하는 한편 고객 인도 기간을 1달 이내로 단축시켰다.
말리부의 올해 3만번째 고객(왼쪽)과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말리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