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전자동 대장암진단키드 FDA 심사착수"

입력 : 2016-11-18 오전 10:21:3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206640)는 전자동 진단플랫폼인 아피아스(AFIAS) 50이 iFOB(대장내 잠혈검사)에 대한 판매허가를 접수하고 미국 FDA가 공식 심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디텍메드가 이번에 허가를 신청한 AFIAS 50와 iFOB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검사자가 변을 직접 다루지 않고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로 개발됐다. 50개 샘플을 동시에 장착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 시간에 약 80개의 샘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아이크로마와 iFOB 에 대한 FDA 허가를 취득한 바 있어 신속한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이뉴노스틱스(Immunostics)의 판매망을 활용해 빠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장암은 미국의 암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병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장암의 관리를 위해 FOB 검사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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