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증가가 시작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32억원과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흑자전환했다"며 "4분기 갤럭시노트7 관련 비용처리로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 갤럭시S8 물량이 가세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갑호 연구원은 "아이폰8에 탑재되는 OLED FPCB는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8 내년 연간 생산량을 7000만대, 2분기 중 생산 시작, 시장점유율(M/S) 40%를 가정하면 내년 동사의 관련 매출액은 3000억~4000억원"이라고 말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기존 매출액이 약 6000억원 정도 되기 때문에 내년 매출액은 9000억원 이상"이라며 "이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7~10%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830억원이었던 감가상각비가 내년에는 190억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최소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