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램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했던 먼디파마(Mundipharma)와 바이오가랑(Biogaran), 컨(Kern) 등 대부분의 기존 해외 파트너사들과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파트너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행사에서 주요 해외 파트너사의 마케팅 및 제품 교육 담당 임직원 약 40여명을 초청해
셀트리온(068270)의 첫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램시마의 매출 확대 전략과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글로벌 론칭 계획을 논의했다.
이밖에 올해 램시마의 시장 선점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사의 우수 영업직원을 시상하고, 트룩시마 출시 마케팅을 위한 최신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017년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트룩시마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의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담당임원 워렌 쿡(Warren Cook) 이사는 "조만간 유럽 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판매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트룩시마의 조기 출시를 위해 차질없이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 국가별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후속 제품도 강력한 유통 파워를 갖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