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세원에 대해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견조한 글로벌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세원 역시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또한 세원의 전체 매출 비중은 에어컨 헤더콘덴서가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헤더콘텐서 부문에서 2020년에는 1000만대를 목표로 10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멕시코 현지 공장은 당초 올해 하반기 진출 예정이었으나 국내외 여건상 내년으로 진출이 연기됐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현대기아차향 한온시스템 납품과 미국 현지 납품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따라서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멕시코 후아레스 공장의 생산시작으로 매출액 564억, 영업이익 23억원의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