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재수술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 필요

입력 : 2016-11-28 오후 12:48:42
눈성형중 쌍꺼풀 수술은 가장 대중화 된 수술중 하나로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매몰법은 회복시간이 비교적 짧아 부담이 적은 편이며, 절개법은 눈두덩이가 두껍거나 눈꺼풀이 처진 경우에 적합하다.
 
쌍꺼풀 수술은 무조건 똑같이 한다고 해서 눈매가 다 예쁜 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쌍꺼풀 수술이 단순히 눈의 라인을 만들어 크게 보이기 위함 이였다면, 요즘은 개인의 눈상태에 맞게 눈매교정이나 트임수술을 병행하여 눈을 더 커보이게 하고 눈매를 자연스럽게 하는 등 방법이 다양화 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요즘과 같이 수능이 끝난 시기에는 수험생들이 쌍꺼풀 수술과 함께, 여러 성형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벤트성으로 가격 할인만 보고 무분별하게 수술을 진행한다면, 추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쌍꺼풀수술을 했던 사람들이 다시 재수술을 찾는 이유는 소세지눈, 짝눈을 비롯해 쌍꺼풀을 했어도 눈이 커 보이지 않고 답답해 보이는 거나 쌍꺼풀이 풀린 경우 등 이다.
 
연세이앤비성형외과 김민수원장은 “심하게 잘못된 쌍꺼풀 수술은 교정이 극히 어렵기 때문에 눈성형 시 무조건적인 큰 눈을 목적으로 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눈매, 눈모양을 고려하기 보다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 이마의 근육, 눈동자의 80%이상이 보이지 않는지 등 눈 기능의 최적화를 비롯한 심미성, 전체적인 얼굴 조화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김원장은 “이벤트성 눈성형에 의지하기 보다는 많은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눈성형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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