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에 성공할 경우 지급여력비율(RBC)이 1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변경되는 회계기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5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며 "신종자본증권은 후순위채와 달리 관련 비용이 배당으로 인식되 PL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인정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에 성공할 경우 RBC가 15%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발행조건과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9월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지만 이후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