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개인의 가슴 상태와 신체 밸런스 고려해야

입력 : 2016-12-06 오후 12:03:24
최근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얼굴 못지않게 건강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가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매스컴에서도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의 유명인이 등장하고, 몸매를 가꾸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가슴은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어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부위로 꼽힌다. 지나치게 작거나 모양이 흐트러진 가슴을 가진 여성은 극도의 스트레스나 심리적 위축감을 겪기도 한다. 이에 최근에는 얼굴 성형 못지않게 가슴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사이즈를 키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환자 개개인의 가슴상태, 전반적인 신체 밸런스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가슴 라인을 연출해야 한다. 이를 배제할 경우 부자연스러움을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가슴성형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망설이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는 ‘흉터’다. 이럴 때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방법은 가슴밑선 직접시야 확대술과 내시경 장비를 활용한 FULL C 가슴확대술이다. 
 
가슴 밑선 직접시야 확대술은 가슴밑선의 주름선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술시간이 빠르고 수술시야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할 수 있어 굉장히 정확하게 보형물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의 회복 속도가 무척 빨라서 수술 방법 중 대세 수술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내시경 Full C 확대술은 디지털 HD 고화질 장비와 레이저를 이용해 보다 섬세한 박리와 지혈을 하는 방법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혈관과 신경을 정확히 보면서 보형물을 삽입한다. 두 방법 모두 출혈은 최소화하고 가슴의 볼륨은 높여주는 최신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수술법마다 회복속도와 수술결과도 다르고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이나 가슴상태 등을 파악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성형외과 소프트성형외과 신승준 원장은 “남들보다 작은 가슴이나 가슴의 탄력이 떨어지는 등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보형물을 삽입해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만들 수 있다”며, 가슴성형 시에는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부작용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 및 관리를 해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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