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4분기 성수기 효과는 예년 대비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269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3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업황이 부진해 성수기 효과가 예년 대비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광고 업황은 대내외적 이슈로 부진하고, 중국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며 “국내는 판매 호조를 보였던 제네시스 EQ900, 아반테, 스포티지 등의 전년 동기 기저효과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 연구원은 “신차 출시 효과 등에 따른 미주 지역의 두드러진 성과 확대가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미주 법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미확정 수익 실현과 사업 안정화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4분기 39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