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쌍꺼풀 수술…개개인에 맞춰 자연스럽게 완성해야

입력 : 2016-12-07 오전 10:32:40
수능을 마친 뒤 성형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관련 업계 역시 수험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추세다. 다만, 생애 첫 수술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추후 재수술 없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모습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른바 쌍수라고 불러는 쌍꺼풀 수술을 비롯한 눈 성형의 인기가 높다.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 밝고 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에 관계 없이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은 성형 수술인 만큼 재수술 빈도도 높아 수술 상담 시 본인이 원하는 모양을 의사에게 잘 설명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것이 좋다. 
 
쌍꺼풀 수술은 눈의 형태와 눈뜨는 힘의 강도 그리고 눈꺼풀 탄력이나 지방 두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절개법, 매몰법, 앞뒤트임, 눈매교정 등 눈성형에는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보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눈꺼풀에 작은 구멍만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술 시에는 먼저 5개의 포트를 기본으로 하고 독립된 3개의 3중 고리가 겹치게 매몰한다. 눈매 교정 시 가운데 3개의 포트를 이용해 거근막을 걸어주고, 지방이 많은 부위의 포트를 이용해 지방을 제거한다. 피부가 두터운 경우라면 포트의 근육을 제거한다. 내측에서는 윗트임을 할 수 있어서 이 경우 심하지 않은 앞트임을 대체할 수도 있다. 
 
쌍꺼풀 수술로 해결되지 않는 눈밑 다크써클이나 튀어나온 지방은 눈밑지방재배치나 하안검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흉터와 통증, 붓기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보다 밝고 환한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전 성형외과 유명한 곳으로 알려진 둔산동 어울림성형외과 이은호 원장은 “눈 성형에서는 기능과 모양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마다 다른 눈의 폭과 길이, 몽고주름 여부, 눈두덩이 지방과 근육량에 눈이 주는 느낌까지 모두 고려하는 병원을 선택하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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