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법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녹색당의 펜실베이니아 주 대통령 선거 재검표 요구를 거절하고 미시간 주 재검표는 중단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녹색당 대선 후보였던 질 스타인은 지난 8일 대선 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자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주에 대해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들 3개 주는 트럼프 당선인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이가 매우 작았던 지역이다.
스타인은 선거 결과가 해커에 의해 조작됐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위스콘신 재검표 결과는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재검표로 힐러리 후보가 25표를 더 얻었으나 트럼프 후보에 여전히 2만2000표 가량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