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 출발

입력 : 2016-12-14 오후 11:39:4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 증시가 혼조로 출발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0.80포인트(0.15%) 내린 1만9880.41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2.17포인트(0.10%) 하락한 2269.55로 장을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06%) 오른 5466.90으로 시작됐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재닛 옐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FOMC 결과 발표 후 바로 이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내년 금리 동향에 대해 주목한다"고 전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0.25% 인상 가능성을 99.7%로 반영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11월 소매판매가 0.1% 상승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산업생산도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0.4%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다.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많은 미국의 재고 증가로 하락 중이며 달러화도 약세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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