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에 대해 이동통신 장비 부품의 추가적인 거래선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엔투테크놀로지의 LTCC 소재를 활용한 이동통신 부품은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으며, 해외 경쟁사로는 Anaren(US), EMC(US), Sohin(JP)가 있다”며 “주로 이동통신용 기지국·중계기가 설치 될 때 부품을 공급하게 되고, 특히 LTE 투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LTE 커버리지 비율이 낮기 때문에 성장 여력은 충분히 있어 보이며, 현재 납품 중인 고객사 외에 추가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동통신 부품의 거래선 추가, LTCC 소재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영향 속에 알엔투테크놀로지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167억원, 영업이익은 89.5% 늘어난 3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