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SBS(034120)에 대해 재송신료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PTV 3사와 케이블TV 일부 사업자와 지상파 재송신료(CPS) 인상 협상이 타결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나머지 유료방송사업자도 CPS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수익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16년은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높은 드라마 라인업 및 사극 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2017년에는 드라마 라인업이 축소될 예정이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시기로 2016년 대비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