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20일 부산에서 ‘2016년 KRX석유시장 참여 주유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시행예정인 매수자 세액공제제도를 설명해 주유소의 시장참여를 독려하고, 시장참가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KRX석유시장에서 공급받는 경우 주유소 등 매수자는 공급가액의 1000분의2에 상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다.
거래소는 주유소의 KRX석유시장 참여 확대는 장내 가격경쟁을 통한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로 서민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KRX석유시장 참여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비참여 주유소에 비해 2015년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30.8원, 경유는 29.8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도연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KRX석유시장은 주유소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시장참가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