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서울리거(043710)가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22일 거래가 재개됐다. 회사는 개선된 재무구조에 힘입어 헬스케어 사업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 헬스케어 전문기업 서울리거는 앞서 합병사 이엠씨펭귄의 차입금 상환으로 무차입 경영구조를 실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10월31일 사업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향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이엠씨 펭귄과 디엠씨 펭귄의 합병으로 관련 매출이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내년 국내 뮤즈클리닉 지점 확대와 MSO 사업(병원 경영지원 사업) 강화로 내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범 서울리거 원장은 “최대주주의 위치에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주주친화적 정책을 다양하게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리거는 지난 6월15일 전 특수관계자의 재무제표 주석 미기재로 거래 정지 기간에 돌입한 바 있다.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결과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리거에 대해 거래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