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KTB투자증권이 21일 세계적인 FX마진 거래 기업 'IG그룹'과의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G그룹은 FTSE250지수에 편입돼 있는 영국 상장기업으로서 유럽 뿐 아니라 미국, 호주, 아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해 파생상품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KTB투자증권은 IG그룹의 선진 시스템과 고유한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의 파생상품 시장 개척 노하우 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IG그룹이 인수한 FX온라인 재팬은 일본시장에서 한국 전체 FX마진 거래량에 육박하는 FX거래를 중개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러한 마케팅 기법을 한국시장과 투자자의 특성에 맞게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B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본인가에는 국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 투자중개, FX마진트레이딩 등이 포함돼 있으며, 주력상품은 국채선물 및 통화선물로, 향후 시장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은 내년 1월 중 해외선물과 FX 마진거래까지 다양한 거래가 가능한 홈 트레이딩 서비스(HTS)를 오픈하고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채권 영업팀과의 시너지를 통해 선물업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 상, 해외선물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투자회사에 새롭게 개방된 장내파생상품 시장은 신설증권사에게 중요한 기회이므로 해외 선진기업의 기술적 노하우를 적극 도입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중개시스템을 제공하고, 리서치·투자정보 컨텐츠 강화, 다양한 대고객서비스를 통해 KTB만의 특화된 투자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KTB투자증권이 21일 세계적인 FX마진 거래 기업 IG그룹과의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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