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4일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고 별 다른 일정이 없는 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국 헤리티지재단 추천으로 내년 1월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정책연구기관으로, 헤리티지재단 총재를 지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이 김 회장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윈 퓰너 이사장은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단으로 활동한 트럼프 측근으로, 김 회장과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재계 인사들은 트럼프 당선 후 트럼프 인맥 찾기에 열을 올렸으나, 김 회장 외에 취임식에 초청된 인사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