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오리진’ 후속작,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 맡는다

웹젠-천마시공-텐센트게임즈, 협약 체결

입력 : 2016-12-28 오후 5:04:5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069080)이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웹젠과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은 텐센트와 뮤 오리직 후속작의 중국 퍼블리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웹젠과 천마시공은 한국과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개발과 제작 방향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진척돼 왔다.
 
웹젠 '뮤 오리진'. 사진/웹젠
 
후속작은 게임 내 ‘월드맵’을 전편보다 50%이상 넓히면서 세계관 등이 크게 확대됐다. 또 직업 설정 등 주요 게임컨텐츠에서도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양사는 텐센트의 사업력과 게임서비스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의 중국 흥행실적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후속작의 한국 서비스는 웹젠이 담당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의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편은 지난 2014년 4월에 국내 출시됐으며 한국 앱마켓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3개 앱마켓에서 동시 매출 1위에 오른 게임이다. 현재도 국내 모든 앱마켓 매출순위 10위권 이내에 머물면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한편 웹젠은 올해 말 '뮤 온라인'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웹게임 ‘기적중생’의 중국 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의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웹젠은 지난 2014년 IP제휴 웹게임(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전민기적)을 중국에 출시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매출실적을 올렸다. 
 
웹젠은 ‘뮤(MU)’ 외에 자사의 ‘S.U.N.’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브랜드상품 개발에도 나서면서 IP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직접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_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도 모바일 시장에 선보인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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