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8월31일~11월30일)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1.22%로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협회는 ‘ISA다모아’를 통해 11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총 26개사 201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은 -1.22%로 지난 공시(10월말 기준) 때의 -0.13%보다 1.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1.21%, 은행은 -1.24%를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MP별 수익률은 최고 1.96%에서 최저 -5.27%의 분포를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시장 하락에 영향을 받아 지난달 수익률 하락에 이어 모든 유형의 MP 수익률에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주식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경우 국내 증시와 신흥국 주가 하락에 영향을 받아 MP 수익률이 저조했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금리상승 기조가 강화돼 채권수익률 약세가 지속되면서 저위험 이하 MP 유형에서의 수익률도 하락했다.
동일한 MP에 가입한 투자자라도 가입시점에 따라 수익률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평균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 시 초고위험 MP를 6월말에 가입한 투자자가 2.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위험 MP를 8월 말에 가입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평균 -1.54%로 가장 부진했다.
한편,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체 평균 0.01%,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체 평균 0.50%(증권 0.91%, 은행 -0.22%)로 집계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