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2%대 밀려나면서 투자심리를 움직이지 못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14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12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총 3577억원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건설, 금융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유통, 기계 등은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NAVER(035420)가 호실적 전망에 5.61% 급등했다. 이날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전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0.88%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2포인트(0.51%) 오른 639.79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