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달러화 약세에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1.50달러) 오른 온스당 1184.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제 은 가격은 1%(0.164달러) 뛴 온스당 16.683달러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20일) 가까워지면서 시장은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펼치고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102.01을 기록 중이다.
구리는 0.3%(2.539달러) 떨어진 파운드당 2.539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2%(12달러) 뛴 온스당 982.60달러를, 팔라듐은 0.2%(1.20달러) 내린 온스당 757.15를 각각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돈박물관에 전시된 금괴. 사진/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