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첫 30대 여성 임원 나왔다

이미영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VVIP마케팅 두각

입력 : 2009-12-24 오후 5:33:53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카드는 24일 실시된 2010년 현대기아차그룹 정기임원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30대 여성임원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입사 4년차로 현재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으로 재직 중인 이미영 이사대우가 그 주인공(아래 사진).
 
◇ 24일 현대기아차그룹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한 이미영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
 
이 이사대우는 현대카드 블랙,퍼플,레드카드 등 VVIP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얼마 전 광화문에서 열린 '세계 스노우보드 선수권대회'  등 슈퍼 매치와 슈퍼콘서트 행사와 같은 문화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 진출을 도운 뉴욕 모마(MoMA)와의 데스티네이션 서울(Destination Seoul) 프로젝트, 서울역 앞 아트쉘터 등도 신임 이 이사대우가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는 여직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만37세 여성 임원 탄생은 연공서열 보다 개인 실적과 능력을 평가 받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밝혔다.
 
◇ 이미영 이사 대우 약력
 
◆ 2009-현재 : 현대카드 브랜드실장
◆ 2007-2008 : 현대카드 프리미엄 마케팅팀장
◆ 2005-2006 : 현대카드 브랜드 마케팅팀장
◆ 2000-2005 : 컨설팅사 A.T. Kearney 프로젝트 매니저
◆ 1998-2000 : 미 버클리대학, HAAS School of business (MBA)
◆ 1991-1995 :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 1972년 출생(37세)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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