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2016년 수주는 아쉬웠지만 2017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8777억원, 영업이익은 20.8% 급감한 57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판관비 증가와 성과급 반영, 수리온 헬기의 공급 중단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6년 수주액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연초 목표인 6조5000억원의 41.6% 달성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연된 사업은 2017년에 해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속단하기 어렵지만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의 컨소시엄(기종 T-50A)이 APT사업에서 수주한다면 한국항공우주의 2017년 수주액은 최소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