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0.28%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12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총 26개사 201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은 -0.28%로 지난 공시(11월말 기준) 때의 -1.22%보다 0.9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0.10%, 은행은 -0.60%를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MP별 수익률은 최고 5.13%에서 최저 -4.19%의 분포를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의 상승에 따라 모든 유형의 MP에서 지난달에 비해 MP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내외 경제상황 등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은 있으나 MP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투자 MP의 경우 투자대상 국가의 시장상황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미국과 러시아 등의 투자비중이 높은 MP의 성과는 좋았으나 중국 비중이 높은 MP는 다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체 평균 1.73%,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체 평균 1.46%(증권 2.07%, 은행 0.41%)로 11월말 기준 대비 각각 1.72%포인트, 0.9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 기준 MP유형별 수익률은 초고위험형의 경우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9.81%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형에서도 HMC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가 7.83%로 가장 높았다. 중위험형에서는 신한은행의 일임형 ISA MP(중위험 P)가 4.16%,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안정추구A가 2.26%로 가장 높았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1.4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