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올해 클라우드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200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76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1%, 32.5% 증가했다”면서 “매출액 증가 요인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34.9% 증가했고, ERP 라이선스 매출이 20.7%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이 매출액 증가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고정비 성격의 비용구조로 매출액 증가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며, 감가상각비 또한 상각 연한이 완료된 항목이 증가하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올해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964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년 대비 27.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매출액이 2012년 38억원으로 시작해 2013년 95억원, 2014년 147억원, 2015년 214억원, 2016년 288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