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컴투스(078340)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1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올랐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5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37억원, 1510억원으로 전년 보다 17%, 20% 올랐다.

 

 

컴투스 창사 이래 연간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 매출의 86%인 4430억원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였다. 4분기 해외매출은 1180억원에 달한다. 해외 매출은 연간 22%가 넘었다. 

 

컴투스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시장에서 흥행 모바일 지적적재산권(IP)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에 대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서머너즈 워를 10년 이상 장기 흥행하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또 사내에 'IP전략실'을 신설 서머너즈 워 중심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IP 확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프로젝트 S', '히어로즈워2' 및 북미 유명 콘솔 IP를 활용한 게임 등 자체 개발 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야구, 낚시, 골프 등 주요 스포츠 장르의 게임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고 댄스빌, 소울즈 같은 샌드박스·전략게임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