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루트로닉(085370)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81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5% 증가한 144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2% 증가한 133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루트로닉은 전체 매출의 68.4%를 수출에서 달성했다. 남미 및 아시아 일부 지역의 현지 화폐가치 하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중국 현지 법인이 전체 해외 지역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황해령 대표는 "올해는 안과 사업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루트로닉은 새로운 사업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피부·성형 치료 사업은 새로운 적응증 추가와 신규 장비 런칭을 통해 의사 선생님들을 위한 성장 방안을 제시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09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38억4?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2% 감소한 17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분기는 2016년 법인세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감소됐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2015년 법인세는 4억6000만원이었고, 전년의 경우 24억원이었다. 회사는 이달 중 2016년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