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자영수증 서비스가 런칭 약 2개월만에 신청고객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자영수증은 전국 스타벅스 1000여개의 전체 매장에서 서비스 중이며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290만명 중 17%인 50만명이 이미 신청해 이용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종이영수증은 매년 증가해 약 310억 건이다. 영수증 발급비용 약 2500억원, 원목은 3만 3000그루가 소모된다. 또한 영수증의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5만5000t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런칭 이 후 스타벅스 전체 거래 중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신청한 약 50만명의 고객에게 1천 500만건의 종이영수증이 미발급 됐으며,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영수증용지 약 1만 7000롤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약 1200km에 달하는 길이로 한 줄로 늘어뜨렸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세 배에 달한다.
매장운영 측면에서도 영수증 출력과 수령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객 대기시간을 줄여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거래에 대해 자동 발행되며,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에서 신청과 내역확인, 영수증 출력이 가능하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자영수증 발행을 통해 절약한 비용을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동참한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