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G6로 스마트폰(MC) 사업부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6일 MWC2017 개막에 하루 앞서 G6를 공개했다"며 "이번 G6는 전작인 G5의 실패를 딛고 LG전자가 다시 한번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LG전자는 작년 G5 판매 부진 영향에 따른 사업부 고정비 축소로 낮아진 손익분기점과 전작 대비 개선된 전략 스마트폰인 G6의 판매, MC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올해 MC 사업부 영업적자가 4026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작년 대비 적자폭이 8500억원 이상 축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 연구원은 "MC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전산업과 TV산업에 잘 대응을 하고 있으며 과거대비 높은 이익창출능력을 보이고 있는 H&A 및 HE사업부의 사업가치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