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미국 의료관련 기업 인버니스 메디컬 이노베이션스SK는 바이러스 질환 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인
에스디(066930) 주식을 주당 4만원에 최소 240만8000주, 최대 606만2861주를 공개매수 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버니스는 조영식 에스디 대표이사가 이번 공개매수를 지지하고 있고,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버니스에 따르면 조 대표이사는 이번 공개매수를 좌절시키거나 방해하는 행동이나 결의를 취하거나 지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 대표이사는 자신의 주식 235만5694주 중 72만주에 대해 공개매수에 응하고, 에스디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지않고 에스디로 하여금 에스디의 자기주식으로 본 공개매수에 응모하거나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등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응모주식 수가 공개매수 목표수량인 240만8000주 미만이면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고, 응모주식 수가 606만2천861주를 초과하면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인버니스 메디컬 이노베이션스 SK는 공개매수에 대해 "에스디의 주식 과반수를 취득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공개 매수는 다음달 1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공개매수가는 지난주말 종가 3만7850원에 비해 5.68% 높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