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자연&자이' 10일 분양

입력 : 2017-03-02 오후 3:11:2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의 '고덕국제신도시 자연&자이'가 이달 고덕국제신도시의 본격적인 분양사업을 알린다.
 
GS건설은 오는 10일 '고덕국제신도시 자연&자이'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구체적인 가구수는 ▲84㎡A타입 431가구 ▲84㎡B타입 216가구 ▲84㎡C타입 72가구 ▲84㎡D타입 36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면적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이곳에는 향후 5만6000여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신도시인 판교신도시(공동주택기준 약 2만7000여가구)보다 2배이상 큰 규모다.
 
고덕국제신도시 전경. 사진/GS건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향후 2020년까지 크게 3단계 권역으로 구분 돼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단계 권역은 서정리역세권 중심개발로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및 특화기능(레저, 유통)의 개발이 이뤄진다. 2단계 권역은 행정타운 중심개발로 행정기관 이전, 중앙공원 문화공원 등의 녹지공간 개발, 중심지역 상업 및 업무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돼 있다. 3단계 권역은 국제교류단지 중심개발로 국제교류단지, 에듀타운 등 차별화된 국제신도시 건설과 R&D테크노밸리 조성 등 고덕첨단산업단지(삼성전자)와 연계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덕국제신도시와 맞닿아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고덕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100조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이 올 중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은 총 부지면적 287만㎡로 이는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다. 향후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 곳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가 제공하는 토지에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때문에 단지명도 경기도시공사의 브랜드명인 '자연&'과 GS건설의 브랜드인 '자이'가 합쳐져 명칭됐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경기도시공사, LH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제공한 토지에 민간 건설회사가 시공을 맡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으면서 설계, 마감, 커뮤니티 등에서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는 품질의 주택이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는 지난 2015년 1월 e편한세상 대구금호를 필두로 전국에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GS건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 선호도 1군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하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는 무엇보다 가격경쟁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세종시와 다산신도시에서 공급된 '세종e편한세상 푸르지오'와 '다산진건B5 자연앤e편한세상'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각각의 경쟁률은 27.9대1(평균)과 23.4대1(평균)이었으며, 두 단지 모두 단기간 내 계약을 마쳤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개통해 운영중인 SRT 지제역이 인접해 이용이 용이하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수서)은 20분대, 전국은 2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가 위치한 A9블록은 1단계 권역인 서정리역 역세권 개발권 안에 속해있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랜드마크인 비즈니스컴플렉스타운 및 행정타운과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실제로 단지에 인접해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도보권 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조성이 계획된 상태다. 또 인근에는 서정리천, 함박산 중앙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이 외에도 신도시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평택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앞서 말한 고덕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들이 대기 중에 있어 미래가치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조경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성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전체 아파트 주차공간을 지하(근린생활시설 주차공간 제외)에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구성을 선보인다.
 
또 대지면적의 40%이상을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어울림마당(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다목적실(따복공동체), 엘리시안가든(수경시설), 어울림마당, 힐링가든, 갤러리가든, 자이펀그라운드, 쿨링가든, 에너지정원, 티하우스 등의 특화시설과 750m의 힐링산책로, 자연교감숲, 자이팜(텃밭) 등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자이 아파트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이안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도입돼 더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가 실현된다. 세대 내에는 스마트폰(어플제공)과 연동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서는 가스밸브OFF, 공동현관 원격제어, 조명제어, 난방제어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는 약 15만여권의 도서가 보유돼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책 도서관이 제공되며, 세대 내부와 자이안센터에는 인터넷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무선랜과 무선AP(Access Point, 공유기)도 제공된다.
 
단지 곳곳에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적용한다. 지하 주차장 조명제어, 전력회생형 승강기, 빗물활용시스템, 세대환기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일괄소등 스위치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세대 내부 거실에는 자이 TEMS스위치가 설치 돼 대기전력, 조명제어, 난방제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의 안전 및 보안을 위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안전 및 보안 시스템으로는 세대현관 움직임을 감지하고 촬영/저장하는 방범형 도어 카메라와 승강기 방범 핸드레인(승강기 비상버튼), 200만화소 CCTV, 화재/가스/방범 비상문자 알림서비스, 적외선 감지기, 차량번호인식 시스템, 비상콜버튼, 맘스스테이션(스쿨버스 대기공간) 등이 제공된다.
 
단지에는 생활편의를 극대화 해 줄 엘리베이터 홀 환기 및 제습시스템, 원패스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5개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SRT지제역 개통완료, 삼성전자 반도체 가동예정 등으로 주목받고있는 고덕국제신도시의 분양사업을 알리는 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특히 단지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이기에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성,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제공 등 브랜드 아파트만의 상품구성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분양일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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