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004170)인터네셔널에 대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네셔널은 작년까지 살로몬 철수와 갭, 바나나리퍼블릭 부진점포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역성장했지만 올해 1~2월 들어서는 높은 한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점포 확장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작년 9월 스타필드 하남, 12월 롯데 은평점, 신세계 동대구점 등 대형쇼핑몰과 백화점의 잇따른 출점으로 신세계인터네셔널의 매장수도 약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효율도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작년 2.6%에서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네셔널의 주가는 소비경기 침체와 부진브랜드의 적자심화로 상장이래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하지만 최근 부진브랜드의 구조조정을 모두 끝마쳤고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등에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