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GS홈쇼핑(028150)과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털모자를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인천항에서 선적된 모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이 시즌 10' 물량 중 1차 분이다. 수량은 약 8만개로 이달 중 타지키스탄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를 제작해 해외 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홈쇼핑에서 '모자 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모자를 완성한 뒤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전달되게 된다.
GS홈쇼핑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펼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올해 11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7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약 152만개의 털모자를 모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136억은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을 통해 약 180만명의 아동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쓰였다.
이번 캠페인 시즌 10은 이달 6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8일 2차 선적을 통해 우간다 신생아들에 추가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GS홈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