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이 액티브X(Active X)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투비소프트(079970)의 웹 표준 플랫폼인 넥사크로가 부각 받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3일 웹 표준(HTML5) 제품인 ‘넥사크로’의 신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넥사크로 플랫폼’은 ▲액티브 X 제거 ▲노 다운로드(No Download) ▲HTML5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이 가능하다. 투비소프트는 핀테크 전문 자회사 엔비레즈와 함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된 ‘넥사크로 핀테크 플랫폼’도 출시했다.
특히 투비소프트는 액티브X 폐지 및 웹 표준(HTML5) 지원 강화 추세에 따라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ICT 현장 리더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의 액티브X를 없앨 것”이라며 “새로 제작하는 정부, 공공 사이트는 예외 없이 노플러그인(No-plugin) 정책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정부·공공사이트에서 시작해 단계적 완전폐지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웹 환경 개선 및 웹 표준(HTML5) 환경 확산을 위한 정부의 ‘웹 표준 전환 지원 사업’ 등으로 인해 액티브X 이용률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예산 확보 지체 등의 이유로 공공사이트는 여전히 액티브X를 설치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투비소프트는 이미 웹 표준 제품인 ‘넥사크로’를 통해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고 이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맞춰 웹 표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공공기관을 포함한 3000여 레퍼런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비소프트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검증된 기술력, 올해 신규 출시 예정인 ‘넥사크로17’ 플랫폼 적용 확대에 따라 UI/UX 사업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