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교보증권은
투비소프트(079970)에 대해 성장 중인 결제시장에 독특한 아이디어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의 진행 현황을 살펴보면 DCB의 경우 SKT에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연간 라이선스피 받고 있다. SKT는 DCB를 활용한 결제 솔루션을 확대하는 중에 있어 향후 관련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제 건수에 비례한 수익 분배가 가능한 계약관계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초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DCS결제 솔루션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며, 게임사와도 사업 협력안을 도출 중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연말이면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PER 38배 수준으로 결제 시장 진출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다. 하지만 실적이 저조한 자회사들의 정비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결제 관련 신사업 성과가 2017년 초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계사 엔비레즈의 IoT디바이스 판매 실적이 증가 중에 있어 올해 연말부터는 기대감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주가는 재평가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