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지난 4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기차 이용자 포럼 및 페스티벌 이버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버프는 이날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욘드 차저(Beyond Charger)’를 주제로 전기차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전기차 주행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준 BMW 대표, 이찬진 포티스 대표를 비롯해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및 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BMW는 이버프와 함께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및 향후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또 이버프와 환경부는 환경부 급속 충전기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시대, 무엇이 달라지나’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전기차 이용자들이 직접 전기차로 겨울나는 법, 음식점 충전소 구축, 아파트 충전 인프라 등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실생활 전반에 걸친 전기차 사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효준 BMW 대표는 “전기차 고객들은 이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BMW는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고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버프는 전기차 지역 동호회가 모여 관련 포럼, 페스티벌 행사를 하는 자발적 모임으로 2016년 제주, 서울에서 전기차 실제 운전자와 구매 고려자가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기차 이용자 포럼 및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BMW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