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0~30일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본점 등 롯데백화점 전점포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며 총 850 억원의 물량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골프채, 의류, 골프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골프 패션쇼도 진행해 올해 봄·여름 시즌의 골프 의류 스타일 제안도 할 예정이다.
김성환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는 "올림픽에서 116년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 관련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본점에서는 10~16일 '대한민국 넘버원 골프·아웃도어 박람회'를 진행한다. 나이키골프, 핑, 루이까스텔, 잭니클라우스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골프 용품 및 의류를 20~80% 할인 판매한다.
골프용품 특가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핑' 세린 드라이버 시타채 19만 9000원 ▲'테일러메이드' 캐디백 세트 26만원 ▲'야마하' CS 드라이버 50만원 ▲'마루망' 마제스티 VQ5 드라이버 110만원 등을 점포별로 10개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본점에서 '골프 패션쇼'를 열고 올해 봄·여름 시즌의 골프 의류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며, 10~12일 골프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점(10~14일), 노원점(24~29일), 부산본점(17~23일) 등 아울렛을 포함한 전국 점포에서도 순차적으로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한편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며 백화점 골프 상품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한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나 2015년 14.9%, 2016년 10.2%로 재작년부터 두자릿수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