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중풍치료, 혈관과 혈액 관리가 중요

입력 : 2017-03-17 오후 4:45:07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온도변화에 따른 뇌 질환 발병 위험률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2015년 기준)는 53만8400여 명이었으며, 이 중 70대 환자가 3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중풍)은 갑작스러운 온도차이로 인해 혈관과 혈류에 악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릴 만큼 뚜렷한 증상이 없다. 또한 심한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존재해 개인의 상태에 따른 중풍·뇌졸중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팔과 다리, 안면이 마비되거나 일시적으로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평소와 다르게 어눌해진 발음, 치매증상 등 생기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됐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로 뇌졸중·중풍검사를 받고, 상태에 따른 적합한 중풍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유산소운동, 금주,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혈관, 혈액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MBN 엄지의제왕 중풍(뇌졸중)편에 출연해 자문 역할을 한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우리의 뇌혈관은 MRI 또는 CT에서 다 보여지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 몸 혈관은 지구의 세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어렵다. 머리카락보다도 가는 뇌혈관은 기계로 보일 수 없기 때문에 어혈(혈전)로 인해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졸중(중풍)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풍(뇌졸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풍의 원인 질환이라 할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 부정맥 등이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와 관련된 질환이 발견되었다면, 그 즉시 정확한 검사와 함께 혈관, 혈액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중풍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MBN 엄지의제왕 중풍(뇌졸중)편을 통해서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혈액검사’ 방법을 알렸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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